브렉시트 5년, 영국-EU 관계 재설정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

2025년 5월, 영국과 유럽연합(EU)은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가장 포괄적인 관계 재설정 협정을 발표했습니다. 이 협정은 안보, 무역, 청년 이동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, 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

 

브렉시트 직전까지 영국에 살았기 때문에 브렉시트 이후로 변한 영국이 안타까웠는데 어떤 변화가 생길지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가는 소식입니다.

 

영국-EU 협정의 주요 내용

1. 안보 및 국방 협력 강화

• 영국은 EU의 공동 안보 및 방위 정책(CSDP)에 참여하게 되며, 이는 브렉시트 이후 가장 긴밀한 관계로 평가 
•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, 양측은 유럽 안보에 대한 공동 책임을 강조 

2. 무역 장벽 완화

• 양측은 식품 및 농산물의 무역 장벽을 완화하는 데 합의
• 이는 영국 기업들의 EU 진출을 용이하게 하고, 영국의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

3. 청년 이동성 프로그램 도입

• 브렉시트로 중단됐던 청년 자유 이동성을 부분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도입 
• 교육·노동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 

 

브렉시트로 인해 취업목적으로 영국으로 향하던 젊은 유럽인들이 줄었지만, 그 만큼 영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기회마저 차단되어 브렉시트로 영국도 잃은 것이 많습니다.  

 

📊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

1. 환율 안정성 증가

• 영국-EU 협력 강화는 파운드화의 환율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 기대
• 특히 무역 장벽 완화는 환위험 감소로 이어질 전망

2. 투자 심리 개선

• 안보와 무역 분야의 신뢰 회복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 
• 이는 외국인직접투자(FDI)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

3. 금융 규제 조화 가능성

• 양측의 금융 규제 조화 가능성은 양국 금융 기관의 진출 장벽을 낮출 수 있음
• 글로벌 금융허브로서의 런던 경쟁력에도 긍정적 

 

브렉시트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이번 협정은 단순한 정치적 상징을 넘어, 실제 금융 및 실물 경제에 영향을 주는 실질적 진전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. 브렉시트라는 단절 이후, 다시금 협력으로 돌아선 영국과 EU의 관계 회복은 앞으로 금융시장에 있어 새로운 기회와 변화를 예고합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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